투찰 1건으로 끝난 첫 입찰, 조건을 고쳐 다시 공개해 성사된 경주 숙소
첫 입찰에서 투찰이 1건뿐이라 협상이 무산된 경주 숙소가 가격·인수일 조정과 소개문 보강, 서류 추가로 다시 공개해 거래를 마친 판매 사례입니다.
입찰 마감 화면에 "투찰 1건"이 떠 있었습니다. 경북 경주시에서 객실 4개짜리 숙소를 운영하던 40대 남 모 씨는 그 숫자를 한참 바라봤다고 합니다. 2주 동안 기다린 결과치고는 너무 조용했습니다.
첫 번째 입찰: 왜 1건뿐이었을까
남 씨는 처음 등록할 때 권리금 2,500만 원, 시설·가구·비품 매매가 2,800만 원을 적었습니다. 인수 가능일은 "정확히 두 달 뒤"로 못 박았습니다. 남 씨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날짜에 맞춘 것이었습니다.
들어온 투찰 1건은 남 씨 기대보다 금액이 꽤 낮았고, 희망 인수일도 넉 달 뒤였습니다. 남 씨는 일단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택해 대화방에서 이야기를 나눴지만, 금액과 인수일 모두 간격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은 무산됐습니다.
투찰이 하나뿐이니 비교할 대상도, 협상할 여지도 없었습니다.
투찰이 적었던 이유를 하나씩 점검했다
남 씨는 매물 화면을 처음 보는 사람의 눈으로 다시 읽었습니다. 찜은 30건 가까이 됐지만 심화 열람까지 간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았습니다. 관심은 있는데 투찰까지 갈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뜻이었습니다.
| 점검 항목 | 첫 공개 때 | 문제점 |
|---|---|---|
| 권리금 | 2,500만 원 | 시세 참고상 같은 지역 공개 가격보다 높은 편 |
| 인수 가능일 | 두 달 뒤 고정 | 기존 숙소 정리가 필요한 인수자는 맞추기 어려움 |
| 소개문 | 객실 구성과 장점 몇 줄 | 매출·비용 설명이 없어 권리금 근거가 약함 |
| 서류 | 사업자등록증만 | 매출 자료가 없어 숫자를 확인할 길이 없음 |
| 소유권 인증 | 미인증 | 인증 매물보다 목록 아래쪽에 노출 |
두 번째 공개를 위해 한 일
유찰된 매물은 그대로 끝나지만, 같은 Airbnb 숙소 주소로 매물을 새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남 씨는 첫 매물에서 아쉬웠던 점을 고쳐 다시 올리기로 했습니다.
- 가격 조정: 시세 참고 화면에서 경주 일대 비슷한 매물의 공개 가격을 확인하고 권리금을 1,900만 원으로 낮췄습니다. 시설·비품 매매가는 최근 바꾼 침구와 에어컨을 근거로 2,800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 인수 가능일 유연화: "두 달 뒤"를 "두 달 뒤부터 넉 달 뒤 사이 협의"로 바꿨습니다. 이사 후 두 달 정도는 주말마다 내려와 관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소개문 보강: AI 소개문 작성 도우미로 초안을 만든 뒤, 월 매출 약 560만 원(성수기 기준)과 비수기 약 290만 원, 월 고정비 내역, 연평균 가동률 약 62%를 직접 채워 넣었습니다.
- 서류 추가: 임대차계약서, 영업신고증, 최근 12개월 매출 자료를 올려 "서류 확인" 표시를 받았습니다.
- 소유권 인증: 인증 코드를 숙소 설명에 잠깐 붙였다 지워 인증 표시를 받았습니다.
새 매물은 운영팀 검토를 거쳐 공개됐고, 남 씨는 바뀐 조건으로 다시 입찰을 받았습니다. 공개 중인 매물이라면 다시 올리지 않고 조건 변경 요청으로 가격이나 인수 가능일을 고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결과: 투찰 4건
같은 숙소, 같은 사진이었지만 반응은 달랐습니다. 심화 열람을 한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고, 공개 문의에는 "매출 자료의 비수기 숫자가 실제 정산 기준인가요?" 같은 구체적인 질문이 달렸습니다. 마감 때 투찰은 4건이었습니다.
남 씨는 희망 인수일이 석 달 뒤이고, 메시지에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은 50대 부부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골랐습니다. 대화방에서 실사 일정과 임대인 면담 순서를 정했고, 최종 합의는 권리금 1,800만 원, 시설·비품 2,700만 원이었습니다. 처음 적었던 금액보다는 낮지만, 첫 투찰보다 합계로 1,000만 원 가까이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계약과 대금 지급은 당사자끼리 직접 진행했습니다.
투찰이 적을 때 점검할 것
- 시세 참고로 같은 지역 공개 가격과 권리금을 다시 비교합니다.
- 인수 가능일을 날짜 하나가 아니라 범위로 열어 둘 수 있는지 봅니다.
- 소개문에 월 매출, 고정비, 가동률처럼 권리금의 근거가 되는 숫자를 넣습니다.
- 매출 자료와 임대차계약서를 올려 "서류 확인" 표시를 받습니다.
- 소유권 인증을 마쳐 목록 위쪽에 노출되게 합니다.
투찰이 적다는 건 숙소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 설명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첫 결과가 아쉬웠다면 hostdeal.kr에서 조건과 소개문을 다시 점검해 보세요.
이 글의 사례는 서비스 이용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 재구성한 가상 사례입니다. 인물·금액·지역은 실제와 다르며, 숙박업 인허가·세무·계약은 관할 기관과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