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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사례 · · 3분 읽기

강릉 숙소 입찰, 최고가 대신 고른 인수자와 끝까지 간 거래

강릉 숙소 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 대신 인수 시기가 맞고 운영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골라 거래를 마친 사례입니다.

강원도 강릉시에서 바다 근처 숙소를 운영하던 50대 최 씨 부부가 있었습니다. 5년 가까이 운영했지만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리하는 날짜가 중요했습니다. 다음 여름 성수기 전에 새 운영자가 자리를 잡아야 숙소가 제 몫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민: 가장 비싸게 사겠다는 사람이 정답일까

부부는 시세를 가늠하기 어려워 입찰로 내놓았습니다. 시설·비품 매매가 2,400만 원, 권리금 1,200만 원을 기준으로 마감은 3주 뒤로 잡았습니다.

마감 전에는 판매자도 금액을 볼 수 없고 "투찰 N건"만 보입니다. 부부는 마감 날까지 건수만 확인했습니다. 투찰자는 마감 전까지 금액을 고치거나 철회할 수 있습니다.

투찰 기간에는 공개 문의도 몇 건 달렸습니다. 주차 공간과 겨울철 난방비를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부부는 관리비 고지서를 바탕으로 숫자를 들어 답했고, 이 답은 다른 방문자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진지하게 검토하는 사람이 많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마감 후 확인한 투찰은 4건이었습니다.

투찰자금액희망 인수일메시지 요약
A4,100만 원미정자금 마련 후 일정 협의 희망
B3,850만 원3월 초속초에서 숙소 1곳 운영 중
C3,700만 원4월은퇴 후 첫 창업
D3,600만 원5월현장 확인 후 결정 희망

낙찰이 아니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HostDeal의 입찰은 최고가 자동 낙찰이 아닙니다. 마감 후 판매자가 7일 안에 금액·인수 시기·메시지를 보고 협상 상대를 직접 고릅니다. 이건 법적 구속력 있는 낙찰이 아니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입니다. 7일 안에 고르지 않으면 자동으로 유찰됩니다.

그래서 판매자에게 중요한 질문은 "누가 가장 높게 썼나"가 아니라 "누구와 끝까지 갈 수 있나"입니다.

부부가 B를 고른 이유

A는 금액이 가장 높았지만 인수일이 정해지지 않았고, 자금 마련을 먼저 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협상 도중에 일정이 밀리거나 거래가 무산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B는 A보다 250만 원 낮았지만 3월 초 인수를 원했습니다. 성수기 전에 자리를 잡기에 충분한 시기였습니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 숙소를 운영하고 있어 인수인계도 수월해 보였습니다.

금액 차이는 크지 않았어요. 여름 전에 숙소를 맡길 수 있느냐가 더 중요했죠.

부부는 마감 이틀 뒤 B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택했습니다. 나머지 투찰은 미선택 처리됐습니다.

선택 이후 진행 과정

B를 선택하자 거래 대화방이 열렸고, 증빙 서류 원본도 B에게 공개됐습니다. B는 매출 자료와 임대차계약서를 확인한 뒤 현장 실사 날짜를 잡았습니다.

대화방에서 정리한 것은 이렇습니다.

  • 현장 실사 일정과 넘길 비품 목록 확인
  • 임대인 동의를 받는 순서와 임대차 정리 방법
  • 영업 신고를 인수자가 새로 해야 하는지 관할 시청에 확인
  • 계약서 초안 검토와 대금 지급 일정

임대인 동의는 부부가 먼저 집주인을 만나 받아 두었습니다. 계약서는 두 사람이 직접 작성했고, 문구는 각자 아는 법률 전문가에게 확인받았습니다.

결과

선택부터 인수까지 5주가 걸렸습니다. 최종 금액은 3,800만 원으로, 실사 중 발견된 에어컨 한 대의 수리비만큼 조정됐습니다. 대화방에서 양쪽이 확인하면서 거래 완료가 표시됐습니다.

B는 3월 중순 새 Airbnb 계정으로 숙소를 다시 열었습니다. 계정과 리뷰는 넘어가지 않지만 시설과 운영 자료, 부부가 정리한 계절별 운영 메모는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이 사례에서 배울 점

  1. 투찰을 볼 때 금액만큼 희망 인수일을 보세요.
  2. 메시지에서 운영 경험과 자금 준비 상태를 읽어 보세요.
  3. 마감 후 7일 안에 골라야 하니 판단 기준을 미리 정해 두세요.
  4.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계약이 아닙니다. 실사와 계약 준비는 대화방에서 차근차근 하세요.

입찰은 가격을 알아보는 방법이지, 가장 높은 금액을 강제로 받아들이는 제도가 아닙니다. 끝까지 함께 갈 인수자를 직접 고르고 싶다면 hostdeal.kr에서 입찰로 숙소를 내놓아 보세요.

이 글의 사례는 서비스 이용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 재구성한 가상 사례입니다. 인물·금액·지역은 실제와 다르며, 숙박업 인허가·세무·계약은 관할 기관과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